신앙생활2 미디어 중독 후유증, 어떻게 회복했을까? 주일예배를 드리고 집에 돌아오니, 어느새 오후 3시가 넘어서 있었다. 문득 어제 본 드라마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배우 최재림이 연기한 남편 역할이 너무 인상 깊었다. 그는 험하고 위험한 형사로 일하면서도, 목격자로 진술해야 하는 아내를 누구보다 따뜻하게 챙기고 걱정해 주는 모습이 참 멋있었다. 그 장면이 계속 마음에 남아, 다시 영상을 찾아보고 싶을 정도였다. 이렇게 하나에 마음이 꽂히면 반복해서 보고 싶어지는 것, 그것이 바로 중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런 사랑의 미화는 세상에 넘치도록 많다. 믿음 생활에 충실할 때는 크게 와닿지 않던 것들이, 미디어에 노출되고 집중하게 되면 그렇게 감정 깊숙이 들어오곤 한다. 마치 선악과 같다. 인간의 사랑은 결국 한계가 있고 조건적일 수밖에 없는데, 어느 .. 2025. 9. 7. 하나님의 말씀으로 중독을 이긴 날, 진짜 회복이 시작됐다 어제 새벽까지 미디어에 빠져 지내다 보니, 분명 재미는 끝이 없는데 현실을 제대로 살아내지 못한다는 두려움이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왔다. 무엇보다 마음의 평안이 사라졌다는 느낌이 강했다. 물론, 마음만 먹으면 며칠이고 계속 미디어에 몰두할 수 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중독 후에는 정신이 번쩍 들고 후회가 밀려오지만, 이미 소중한 시간은 씁쓸하게 흘러가 버린 뒤였다. 특히 유튜브는 콘텐츠의 소스가 너무 많아 끝이 없는 블랙홀처럼 느껴졌다. 그러다 문득, 우리 가정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무의식적으로 낭비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되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위기감이 몰려왔고,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안 좋은 감정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건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마음 상태가 아니야.. 2025. 9.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