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금식1 미디어 중독 후유증, 어떻게 회복했을까? 주일예배를 드리고 집에 돌아오니, 어느새 오후 3시가 넘어서 있었다. 문득 어제 본 드라마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배우 최재림이 연기한 남편 역할이 너무 인상 깊었다. 그는 험하고 위험한 형사로 일하면서도, 목격자로 진술해야 하는 아내를 누구보다 따뜻하게 챙기고 걱정해 주는 모습이 참 멋있었다. 그 장면이 계속 마음에 남아, 다시 영상을 찾아보고 싶을 정도였다. 이렇게 하나에 마음이 꽂히면 반복해서 보고 싶어지는 것, 그것이 바로 중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런 사랑의 미화는 세상에 넘치도록 많다. 믿음 생활에 충실할 때는 크게 와닿지 않던 것들이, 미디어에 노출되고 집중하게 되면 그렇게 감정 깊숙이 들어오곤 한다. 마치 선악과 같다. 인간의 사랑은 결국 한계가 있고 조건적일 수밖에 없는데, 어느 .. 2025.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