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철 목사님의 공황

양진철 목사님은 '새롭게 하소서'를 통해서 알던 분이었다.

골든벨을 통해서도 활약?을 하셨던 아주 재치 있던 분이시고 말이다.

양진철 목사님께서 간증도중 긴장된 마음을 기도로 이겨내시려는 모습이다.

나 또한 특히 대학시절부터 찾아온 공포증으로 인해 대중 앞에서의 나의 뜻을 더 표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비슷한 상황에 위로를 받았다.

양진철 목사님의 긴장감이 그대로 전해진다. 내가 면접 볼 때에도 이런 모습, 아니 더 심한 모습이었겠지.

목사님 감사합니다. ㅜㅜ

목사님처럼 재치 있으시고 언변 좋으신 분의 이런 모습을 통해 나의 과거의 상처를 대면하는 시간이었다고 할까요..

너무 긴장이 밀려와 도중 도중 힘겨워하시는 모습이다.

결국 목사님께서 오셔서 기도해 주시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들어온 긴장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ㅜㅜ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면서 손을 얼굴 쪽에 부자연스럽게 올리시는데.. 나의 과거를 보는 것 같았다.

양진철 목사님께서 마지막에 이런 말씀을 하셨다.

"여러분 오늘 제가 여러 가지 많이 실수하고 갑자기 온몸에 식은땀이 나고 제가 봤을 때 이게 갑자기 나타나는 공황 같은 증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깜짝 놀랐다. 나는 내가 공황이라는 생각은 못해봤기 때문이다. 그런데 목사님과의 비슷한 증상에 공감하며 본 나로서는 충격적이었다. 나도 공황이었을 수 있었겠구나..라는 생각..

하나님께서 이 간증을 통하여 나를 많이 위로하시고, 나의 상태를 좀 더 바로 진단하게 하신 것 같다. 너무나 감사드리며 귀한 일을 하시는 양진철 목사님의 앞길을 더욱 축복한다!

아는 것이 적용되어 질 때 !